요즘은 시들해졌는데.. 한때 제빵에 심취한 때가 있었다.
근데 빵은 좀 손이 많이가고 어렵다. (쿠키에 비하면)
얼마전 회사분이 비스퀵 공구하신다 해서 나도 3봉지 구매했다.
패스트 푸드점에서 먹었던 그 빵이라든데...
걍 물만 붓고 구우면 땡이라고~
그래서 주말에 함 구워봤다.
재료 : 비스퀵 1봉, 우유 110ml (물 넣어도 되는데 우유넣어야 더 맛난다는.. )
1. 비스퀵 1봉을 준비한다.
2.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조리법이 나와있다.
3. 봉지를 뜯어 비스퀵 가루를 볼에 담는다.
일명 마법가루~
4. 우유 110ml를 준비한다.
5. 우유를 넣고 반죽을 섞어준다.
반죽이 완전 찰저서 잘 안섞어진다... 약간 힘듬...
6. 반죽을 대충 때어서 구킹판 위에 놓는다. 약 7-8개 정도하면 딱 맞음.
비닐 장갑끼고 반죽 때어네서 판에 올리는데, 장갑에 반죽이 겁나 달라 붙음.. 완전 때네기 함들었다.
( 판에 종이 호일을 놓고 반죽을 올리거나, 기름을 약간 발라야 빵이 잘 떨어질거 같음. 안그럼 달라붙어서 잘 안떨어짐.)
난 걍 아무것도 없이 반죽만 올려서 구웠는데, 쿠깅판에 빵이 붙어서 잘 안떨어지드라 .... OTL
7. 220도 예열한 오븐에 10분 구웠다. 근데... 조금 탐. 댄장~
내 생각에 200도로 예열하고 10분 구우면 딱 맞을거 같다. 담번에는 그렇게 해야지..
(엘지 광파오븐 기준 200도 예열후 2번칸에서 10분 구우면 딱일 듯 .. 어디까지나 생각임.)
8. 10분후 꺼냈다... 위 부분이 조금 탐.. 맛은 걍 그 빵맛~
탄 곳 뜯어내고 맛있게 먹었다. 바로 구운거라 맛은 좀 있다.
결론적으로 비스퀵은 처음이라 굽기 실패했다. 타고 판에 붙고...
다음에는 종이호일 위에 이쁘게 올려서
타지 않게 구워봐야겠다.
밥해먹기 귀찮은 주말 아침 이거랑 커피 한잔 이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