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있어 배꼽이 떨어졌다.

떨어진 배꼽을 그냥 놔두기도 뭣하고
아빠가 직접 도장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 끌려
탯줄도장 DIY용 셋트를 구매했다. (도장집에서 하는건 가격이 ㅎㄷㄷ 하다.)
가격도 착하다. 약 3만원

포장 박스를 뜯으면 아래 내용물이 들어있다.

표지를 열면 DIY 설명서 및 내용물들이 보인다.

도장은 심플하게 아무 문양도 없는 것으로 했다. 문양있는 것은 때낄거 같아서..
왼쪽부터 핸드폰 고리용 미니 도장(사은품), 배넷머리 목걸이(사은품), 탯줄 코팅제 및 용액, 도장, 도장케이스 다.

도장이 심플하고 깔끔하고 이쁘다. 가격대비 퀄리티 좋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탯줄에 코딩액을 뿌려 말리고
탯줄을 프라스틱 병에 넣고 용액을 넣는다.
실리콘 마개를 닫고 공기를 주사기 바늘로 빼내면 끝이다.

근데 실리콘 마개 닫고 공기 빼는게 좀 힘들다. 공기가 잘안빠지고, 다 뺐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생겨있다. 아마도 탯줄 안에 있던 공기가 시간이 지나서 나온듯하다.
또 바늘을 실리콘에 찌르고 너무 누르면 공기뿐 아니라 용액도 같이 나와서 실리콘이 점점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탯줄 넣고 용액 넣고 실리콘 마개 덮기전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손으로 두들겨 공기를 빼야한다.
그다음 실리콘으로 막고 큰 공기 방울들만 주사기바늘로 빼내고.. 짜잘한것은 걍 놔둬도 무방하다.
괜히 다 빼려다가 실리콘 안으로 더 들어가 못쓰게 되버린다.

암튼 나도 한번 안으로 들어가서 빼느라 힘들었다.
다행이 배송올때 탯줄넣는 프라스틱 병이 2개 온다.

완성된 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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