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거실벽에 액자 몇게 걸어볼까?' 라는 생각에 일단 액자를 검색했다.
수 많은 액자 중 맘에 드는 액자를 발견했다.
블랙 프레임 액자 셋트, 10개가 한셋트고 사이즈도 다양하다.

배달온 액자 20개(2셋트)를 받고 어떻게 하면 이쁘게 걸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무지 많이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냥 내맘데로 걸자' 였다.

1. 일단 배달온 액자를 풀어 거실 바닥에 쭉 늘어 놓았다. 그리고 맘에 들때까지 액자 위치를 바꿔가며 확인했다.
2. A4 용지를 액자 사이즈에 맞게 잘라 종이 액자 20개를 만들었다. (각각 종이에는 액자 사이즈를 적었다. 혹시 헷갈릴까봐)

3. 바닥에 늘어놓은 액자 위치대로 2에서 만든 종이 액자를 벽에 위치 시켰다. (스카치 테이프로 살짝 붙였다.)

4. 드릴로 종이액자 위의 중간 부분에 구명을 뚫었다.
5. 종이액자를 뜯어낸후 진짜 액자를 걸었다.

이거 할때 정말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써놓으니 식은죽먹기보다 쉬운거 같다..흠.

이걸 다 걸고나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드릴로 구멍 뚫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다하고 나서 액자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집이 좁아서 이런 벽면이 더 없는게 아쉬워지곤 한다.
더 크고 벽많은 집으로 이사가면 벽마다 기본으로 구멍 20개 씩은 뚫어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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